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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정보+리뷰)

두 아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쓰는 "낮잠이불" 내돈내산 후기(feat. 한스펌킨 낮잠이불)

by 유어마이썬샤인 2023. 2. 11.

안녕하세요, 일하는 뽀또맘입니다:-D
오늘은 제가 3년째 사용하고 있는 저희 집 두 아들의 낮잠이불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일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한두 달 써보고 작성하는 리뷰가 아니라 저희 첫째 0세 반 입학 때부터
만 2세 반을 졸업하는 이번달까지 아주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낮잠이불에 대해 적어보려고 하니까요ㅎㅎ

갑자기 낮잠이불 리뷰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고요?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제법 빨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편에 속해서 저는 육아 정보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검색하고 공부하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했었는데 낮잠이불 선택에도 진짜 진심이었거든요.
그런데 작년 한해 아이를 출산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올해가 되면서 어린이집에 일찍 등원을 시키기도 해서
그런지 어린이집 준비물을 챙기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저한테 낮잠이불은 어디 거를 샀냐, 어떤 기준을 보고 샀냐, OO브랜드가 국민 낮잠이불이라고 하던데 거긴 별로라고 하더냐 등등 친구들이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 집 아들들이 잠에는 또 진심인 편이라 잠이 굉장히 많기도 하고 잘 자기도 하고 그런 걸 알아서 그런지? 이모들이 아주 질문을 집중적으로 하길래 이런저런 설명과 제 생각을 이야기해 주다가 갑자기 문득 이불에 대해
리뷰를 해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그럼 길고 긴 TMI는 이제 마치고 본론으로!
제가 선택한 두 아들들의 낮잠이불은 바로
"한스펌킨 365양면형낮잠이불" 입니다!

우선 초록창에 어린이집 낮잠이불이라고 검색하면 사실 브랜드명에 바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국민 낮잠이불이라고 할 수 있는 포OO, 밀로OOO,
히OO 등등의 유명한, 혹은 한 번쯤은 들어본 브랜드의 낮잠이불들을 위주로 검색을 하고
어떤 디자인을 고를지에만 집중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맘카페에서 엄마들의 낮잠이불 추천을 한번 볼까 하면서 댓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던 중
어떤 맘님의 "어린이집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선호하시는 게 유형이 있어요"부터 시작을 해서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골라선 안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어린이집 낮잠이불을 고를 때 어떤 점을 기준으로 삼고 골라야 하지?라는 것에 대해서
또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저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세운 것들은

1. 일체형 VS분리형? → 분리형이면서도 일체형일 것!
일체형은 바닥에 깔게 된 패드와 덮는 이불이
분리되지 않고 분리형은 패드와 이불이
따로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애초에 분리가 된다면 패드+블랭킷 조합이라고
보는 게 더 바람직할 텐데 분리도 되고 일체형도 되는
선생님들의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르게 선택한 게 바로 한스펌킨 낮잠이불!

2. 4계절 내내 사용 가능 할 것!
여름이불 겨울이불 이렇게 나눠서 여러 개를 구매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이렇게 종류도 많고 결정하기 어려운데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ㅠㅠ라는 마음으로
이왕 사는 거 1개 제대로 된걸 사서 1년 4계절 내내 쭉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3. 그래서 패드의 두께와 소재가 적절한 것을 찾을 것!
패드가 두꺼우면 푹신푹신해서 아이가 편하게 잠들 수
있겠지만 바닥에 매트를 깔아 둔 상태에서 낮잠이불을
사용하게 될지, 그냥 바닥에 사용하게 될지도 알 수 없는 상태인 데다가 너무 두꺼우면 여름에 더울 것 같고
너무 얇으면 겨울에 추울 것 같아 적당한 두께의 패드였으면 좋겠다 싶었고 사실 대부분의 낮잠이불 소재는
면으로 되어 있었는데
제가 3년 전 한스펌킨을 선택할 당시에만 해도
리버시블 형태의 낮잠이불은 거의 유일했습니다.

4. 최대한 큰 크기일 것! 길이가 길 것!
지금도 그렇지만 첫째가 항상 영유아 검진을 하면 키가 90% 밑으로 내려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키가 큰 편에 속했어요.
처음 선택 당시 오래 써야 하는데 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크기나 길이가 길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검색했고
한스 펌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5. 다양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일 것!
아무리 제가 우리 아들한테 최고만 해 줄 거야!라고
생각을 했다고 할지언정 너무나 터무니없는 가격에
낮잠이불을 구매할 수는 없을뿐더러 우리 아들한테는
무조건 최고만 해줄 거야!라는 생각은 애초에도
없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가성비가 좋았으면 좋겠고
(다양한 구성품과 사은품 등등?)
너무 비싸지 않아야 휴직 중인 제가 구매
가능 했기 때문에ㅠㅠㅠ선택한 한스펌킨!입니다.

자, 이렇게 나름의 합리적인 기준을 우선순위에 맞게 쭉 정리해 보았는데요 :-D
이렇게 글로만 보면 에이 설마 이런 이불이 있단 말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나름 저의 기준을 충족시켜 주고 디자인도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고 딱 제맘에 쏙 들어온 한스펌킨 낮잠이불을 소개해 드릴게요! 짜잔~!

디자인도 꽤 다양합니다. 저는 많은 디자인들 중에 위의 사진에서 보여드린 플럼피베어, 프레시엘리펀, 시크타이거 이렇게 총 3가지 디자인의 낮잠이불을 구매했었어요. 맨 처음 구매 시에는 시크타이거 1개만 구매를 했었고요 이듬해 둘째까지 같이 보낼 때에는 플럼피베어, 프레시엘리펀 2가지 디자인을 추가 구매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챠밍캣, 샤이니래빗, 코지폭스, 아콘, 메리램, (2023NEW)드리머콘치즈, 코튼캔디 밀크티, 파리지앵 스카이 등의 디자인이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우선 한스펌킨 낮잠이불의 구성은
<패드, 이불, 베개, 베개솜, 전용가방>까지 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패드+이불+베개가 1 set로 구성되어 있는데 베개는
패드와 일체형으로 따로 분리되지 않고,
이불은 분리형으로 지퍼 연결이 되어 있어 분리해서 사용할 수 돈 있고 일체형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패드는 12온스의 두께로 되어 있고 누빔처리가 되어 있어서 잦은 이불 세탁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변형 없이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패드, 이불, 베개가 모두 한쪽은 면으로 되어 있고, 또 다른 한쪽은 쿨에버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개솜 역시 따로 세탁이 가능했고요,
전용 낮잠이불 가방까지 줘서 아주 BEST!
심지어 이 낮잠이불 가방은 방수되는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 1년 정도 첫째를 도보로 등하원 시킬 때
비가 오는 날도 종종 있었는데 나름 유용했답니다:-D

그리고 되게 소소하지만 센스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고려한 부분들인데요
바로 낮잠이불 접이선과, 이불과 가방에 각각 달려 있는 네임텍!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참 대단하다.
싶었던 이유가 낮잠이불의 수많은 종류마다 정리하는
방법이 다를 텐데 빠른 시간 안에 후다닥 정리하고 애들 챙기고 하시려면 진짜 정신없겠다 싶었는데
이 한스펌킨 낮잠이불에는
쉽게 낮잠이불을 정리할 수 있도록 낮잠이불 접이선이
있고요, 그걸 조금 더 구분하기 쉽게
화살표가 그려진 속라벨까지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고..!
사실 이거 덕분에 집에서 바쁜 월요일을 맞이하는
워킹맘도 빠르게 이불을 슈슈슉 접어서
등원준비가 가능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첫째를 3년 정도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겪었던 종종 일어나는 실수가
선생님들이 정신이 없으시다 보니 애들 물건이
바뀌어서? 하원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애들 양말도 등원할 때 신고 간 양말과 하원할 때
신고 온 양말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물병도 똑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다른 친구와 바뀐 경우,
아이 신발이 바뀐 경우도 있었거든요ㅎㅎ낮잠이불도 예외는 아닐 텐데요
정말 정신없이 정리하시다 보면 바뀔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한스펌킨 이불에는 가방에도 이불에도 네임텍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예쁘게 적어 줄 수 있지요:-)
선생님들이 절대 헷갈릴 일이 없으시겠죠?

적다 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어쨌거나 저는 한스펌킨
낮잠이불 별 5개 중에 5개 만점 줄 수 있고,
가격은 저렴한 낮잠이불에 비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만 원 초반대로 샀고 이 가격에 2-3년 정도 사용 시  거의 변형 없이
유지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내돈내산 200% 만족한 한스펌킨 365 양면낮잠이불!
이상 리뷰를 끝내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번개같이 스쳐 지나가는
저의 수많은 내돈내산 육아템들 중에 리뷰 할 항목이
생각나면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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