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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정보+리뷰)

우리 아이의 첫 사회생활 "어린이집"

by 유어마이썬샤인 2022. 12. 4.

안녕하세요, 뽀또입니다:-)

갑자기 이름이 생겼죠? 사실 저는 이런 작명 하는 센스도 부족하고

항상 뭘 하든 네이밍 하는 게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저희 아이들을 낳고 나서 제일 좋아하는 문장이

"You're my sunshine" 이거든요^^

나의 햇살 같은 소중한 아이들에게 항상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단짝이라는 의미를 가진 "Poteau"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네이밍 하게 된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건 아니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어린이집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회사에서 11년째 근무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꽤 어린 나이에 첫 직장에 입사해서 아직도 쭉 일하고 있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어쨌든 워킹맘인 저는 두 아이 모두 복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돌이 지나고 나서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워킹맘이라면, 아니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어린이집 선택!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늘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는 "임신육아종합 포탈 아이사랑"에서 

저의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제가 사는 곳은 신도시까지는 아니고 도시의 외곽에 새로 형성된

주거타운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생기면서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도 대부분 입주를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주변에 비슷한 또래의 부부들, 그리고 아기들이 많은 환경입니다.

그만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맘 카페에 이미 소문이 자자 했어요. 첫째가 태어난 지 50일 즈음되었을 때, 어린이집 입소 대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주변에 어떤 어린이집이 있는지, 입소 대기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사랑 어플을 이용하긴 했는데, PC에서도 모바일에서도 아이사랑 홈페이지,

어플에 접속하여 우선 어린이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로그인을 하시고 상단에 보이는 [어린이집] 탭을 클릭하시면 조건을 설정하여 주변의 어린이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도, 시/군/구의 조건만 입력하여 검색하였고,

주소지로 주변의 어린이집 리스트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정 어린이집명을 선택하시면 해당 어린이집의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개원일, 운영 시간, 반 및 아동수, 교사 현황 등 궁금한 사항 등을 확인할 수가 있지요.

그렇게 몇 군데 어린이집들을 확인하고 어디에 입소 대기를 할 것인지를 정하게 되면 

이후에는 입소대기를 따로 신청해 두어야 합니다.

 

입소대기를 하기 전 먼저 준비를 해야 하는 사항은 어린이집에 보낼 아이를 등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동 등록은 입소대기 메뉴의 하위 메뉴로 [입소대기 아동 등록]을 해 주시면 되고

아이 정보를 모두 입력하신 후에는 아래쪽에 있는 입소 순위 사항 중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있다면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에는 [■ 부모가 모두 취업 중인 영유아] 한 가지 조건에만 해당되어 

1순위의 맞벌이 가정으로 체크를 했는데 입소순위 점수가  200점이 되었고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에는 [■부모가 모두 취업 중인 영유아]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 두 가지 조건에 해당되어 입소순위 점수가 300점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사실 맞벌이 가정이 워낙 많다 보니 1순위 200점이었던 첫째 때에는 대기를 일찍 걸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대기번호가 30번대를 훌쩍 넘겼었고 둘째를 보낼 때에는 300점의 점수여서 그랬을까요?

대기를 걸어둔 어린이집마다 전부 연락이 왔었지만 결국 첫째와 같은 어린이집을 보내는 선택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아이를 등록하고 나면 아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리 확인해 두었던 어린이집에 입소 대기를 등록

해 두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처럼 여기서 검색되는 정보만 가지고 우리 아이의 어린이집을 결정하실 건가요?

 

사실 저는 첫째를 보낼 당시에 코로나가 막 들어와 한창 퍼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도 입학을 연기시키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상담도 원활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도 현재 다니고 있는 원아들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제가 그냥 무작정 가서 상담받고 싶다고 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녔습니다. 학기 중에 입소대기를 일찍 등록한다고 해서 어린이집 상담을 무작정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저는 저만의 기준을 세워두고 기준에 맞는 어린이집 후보를 추려서 일단 입소대기를 등록해 두었고

어린이집에서 본격적으로 다음 해 원아들의 입소를 결정짓는 11월에 입소 대기해 두었던 어린이집에 

유선으로 문의 후 상담 날짜를 잡고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잠시, 저의 어린이집 선택 기준을 말씀드릴게요.

 

1. 가까운 곳이 최고!

- 도보로 등/하원이 가능하거나, 차량을 타고 등/하원을 하더라도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어린이집일 것! 

  일단 이 기준으로 아이사랑에서 3순위까지 입소대기 등록을 해 두었습니다

 

2. 선생님+원의 분위기

- 11월이 되어 입소대기 등록을 해 두었던 어린이집에 전화를 돌려 아이사랑으로 입소 등록을 해 둔 상태이고, 상담을 받고 싶은데 가능할지 여부와 시간을 약속하고 상담을 받으러 직접 원에 갔습니다.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제일 먼저 본 것은 선생님들의 인상과 그곳에 계시는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원의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봤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린 아기들이 지낼 곳이다 보니 다른 무엇보다도 선생님들한테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엄마처럼 따뜻함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 시설 환경

- 어린이집의 주변 환경과 시설을 확인하고 비교하였습니다. 일단 주변 환경은 너무 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변에 어떤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들이 산책을 나가거나 주변에 탐색할 것들이 많은지 위주로 확인을 하였고 내부 시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청결을 많이 따진 것 같아요.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것들이 보이는지, 아이들의 교구가 많이 노후화가 되었는지, 정리 정돈은 잘 되어 있는지 등등을 아주 꼼꼼하게 살펴본 것은 아니지만 크게 모난 부분은 없는지 위주로 봤었고 마지막으로 소소(?)하지만 원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지 등도 살펴본 것 같아요.

 

이렇게 상담을 받고 난 후에는 입소 확정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고, 입소 등록을 해 두었던 3곳의 어린이집 중에서 

다행히도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와서 저희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무사히 잘 다니고 있답니다.

 

 

아! 저는 그리고 연장반 이용을 해야 해서 3월 입학 후 재직증명서를 원에 제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어린이집에서 따로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 따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어린이집 보내기 1탄! 내용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어린이집 보육료 결제 관련해서 이야기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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